언론보도 포스코DX, ‘2024 장애인 유튜브 콘텐츠 공모전’…8월 31일까지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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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질환으로 투석을 해야하는 장애를 가진 김준수씨(가명·34세). 사회와 소통하기 위해 카메라를 들었던 그는 장애인 유튜브 콘텐츠 공모전에 참가해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포스코그룹의 사회적 기업인 포스코휴먼스에 입사까지 하게 된다. 이런 준수씨의 도전은 한 기업의 장애인 지원 프로그램으로 이룰 수 있게 됐다.
포스코DX(대표 정덕균)가 유튜브 전문가를 꿈꾸는 장애인을 지원하는 ‘꿈을 Greeen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24 장애인 유튜브 콘텐츠 공모전’에 들어갔다.
‘꿈을Green다’ 프로젝트는 포스코DX가 포스코1%나눔재단의 지원을 통해 포스코휴먼스·한국지체장애인협회·한려해상국립공원 등과 함께 추진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장애인을 대상으로 유튜브 기획·촬영·편집 등 제작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교육을 통해 익힌 콘텐츠 제작 기술을 활용해 참여하는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우수 교육생과 공모전 수상자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립공원공단 유튜브 서포터즈 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등 후속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공모전 우수 입상자에게는 취업기회를 제공해 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에도 힘을 보태 왔다.
이번 공모전 주제는 ‘장애인식개선·환경(Green)’이며, 만 9세 이상 장애를 가진 개인 또는 팀(비장애인 동반참여 가능)으로 참가할 수 있다.
접수마감은 오는 8월 31일까지며, 우수 콘텐츠는 오는 11월 초에 개최되는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환경부장관상·포스코DX사장상·국립공원공단 이사장상 등을 시상한다.
공모전 관련 자세한 내용은 포스코DX 홈페이지 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포스코DX는 지난 5월부터 오는 7월까지 장애인 340여명을 대상으로 영상 제작을 위한 교육을 온라인으로 운영 중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자인 KBS 장애인 앵커 허우령 씨가 함께하는 강좌를 개설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포항·광양·서울·용인지역의 복지관·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실제 영상 제작이 가능하도록 촬영 스튜디오를 갖추고·장비와 소품을 지원하는 집합 교육도 진행 중이다.
경북일보 / 이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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