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 월정사는 신라 선덕여왕 12년(643년), 자장율사가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봉안하며 창건한 천년 고찰입니다. 중국 유학 시절 문수보살을 친견한 자장율사가 오대산을 문수보살의 상주처로 여기고 개창한 이곳은, 창건 이래 1,400여 년에 걸쳐 한국 불교의 흐름을 고스란히 품어온 문수신앙의 중심 성지입니다. 현재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로서 강원 남부 지역 60여 개의 전통 사찰과 8곳의 암자를 관장하고 있으며, 국보 팔각 9층석탑과 석조보살좌상을 비롯해 국보 5점, 보물 3점, 다수의 강원도 유형문화재를 보유한 살아있는 문화유산의 보고입니다. 월정사 일주문에서 금강교까지 이어지는 약 1km 구간에는 수령 500년을
넘은 전나무 1,700여 그루가 하늘을 향해 곧게 솟은 전나무 숲길이 펼쳐집니다. 사계절 내내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이 숲길은 단순한 산책로를 넘어, 자연과 신앙이 하나로 만나는 치유의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월정사에서는 속세의 번잡함을 내려놓고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참선과 명상, 발우공양 등을 경험하는 템플스테이(휴식형·체험형), 행자 생활을 직접 체험하는 출가학교, 축구장 14배 규모의 오대산 자연명상마을(OMV)까지 — 천년 고찰의 기운 속에서 몸과 마음을 온전히 회복하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